국민권익위, 기상청. 중앙부처 최초 과장급 간부 전원 청렴연수원 방문 청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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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기상청. 중앙부처 최초 과장급 간부 전원 청렴연수원 방문 청렴교육 실시
  • 이종철 기자
  • cj9000@daum.net
  • 승인 2020.05.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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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이종철 기자 = 기상청 과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청렴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중간관리자 전원이 청렴연수원을 방문해 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민권익위와 기상청은 1박2일 과정으로 26일~27일 다음달 1일~2일·4일 ~5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충북 청주 소재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에서 기상청 과장급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기상청의 강력한 의지로 개설됐다. 작년에는 기상청장을 비롯한 전체 고위공무원단 간부들이 청렴연수원 방문 교육을 수료했다.

또 교육은 청렴서약식, 청렴컨설팅,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주제토론, 청렴라이브 공연, 행동강령 특강, 기상청장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렴컨설팅은 ‘2020년 기상청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렴도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언한다.

이날 과정의 핵심인 주제토론은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조직문화 문제점에 대해 소그룹으로 집중토론을 거쳐 교육생이 원인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까지 찾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렴라이브 공연은 그간 청렴연수원이 개발·운영해온 콘서트형식의 공연을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판소리 신흥부전, 청렴윤리연극, 샌드아트 등으로 구성된 본 공연을 통해 청렴을 즐겁고 친근감 있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중 개인 간 1m 이상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강의실 인원도 평상시 40명 수준에서 15인 이하로 축소하고 강의실도 층별로 분리 배치하는 등 교육생간 접촉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상청 과장급 간부 전체가 청렴교육을 받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변화의 시작이 되어 기상청 전 직원들에게 긍정적 효과가 파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김종석 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기상청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공정하고 부패 없는 청렴한 기상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청렴 교육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해 방역을 빈틈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인사혁신처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공무원 교육 운영 지침‘을 준수해 교육생들은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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