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능성화장품에 ‘아토피’ 표현 삭제...가려움 개선으로 표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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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기능성화장품에 ‘아토피’ 표현 삭제...가려움 개선으로 표현 바꿔
  • 김성하 기자
  • yanus210@daum.net
  • 승인 2020.08.0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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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아토피’ 표현을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능성화장품 중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한피부과학회 등 관련 학회 및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졌다.

또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질병명인 ‘아토피’ 용어를 삭제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표현을 정비한 소비자의 의약품 오인 우려를 해소하고 제품의 특성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은 이번에 개정한 가려움 개선 제품을 비롯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총 10종이며, 식약처에 사전 심사 또는 보고 후 유통·판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소비자 인식이 바르게 정립돼 올바른 화장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법,시행령,시행규칙 및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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