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 및 19개 민자 고속도로 법인이 3일 고속도로 통합교통관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6월 23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민자법인 대표들과 실시한 민자고속도로 교통안전 간담회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또 한국도로공사의 재난·재해 대응역량을 민자법인과 공유함으로써 실시간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 고속도로에서 위기․돌발상황이 발생할 때 도로공사와 민자법인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또한 주요 협력사항은 영상, 소통 및 문자 등 교통정보 상호 연계, 돌발상황 문자정보 즉시 제공 및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한 교통상황 전파, 도로공사 상황실과 민자법인 상황실 간 직통전화(핫라인) 구축, 고속도로 사고제보 번호 1588-2504 안내 등이다.
이밖에 도공-민자법인 간 연계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교통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고속도로 내 발생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통상황을 적시에 전파·지원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부는 도로공사와 민자법인 간 통합 교통관제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