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액상차를 건강기능식품 둔갑·밀반출한 업체 적발
상태바
식약처, 액상차를 건강기능식품 둔갑·밀반출한 업체 적발
  • 김성하 기자
  • 승인 2020.09.08 09:58
  • 조회수 1987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인증 도안 붙여 1만6000병, 시가 8,150만원 상당 불법 제조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한 박스(전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한 박스(전면)

(청주=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식약처는 홍삼제품(액상차)에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을 붙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한 A업체와 베트남에 밀반출한 B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3840kg(1만6000병, 240g/병), 시가 8150만원 상당으로 일반식품인 액상차를 건강기능식품 으로 둔갑시켜 베트남에 수출한다는 정보가 있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현장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결과, 지난해 12월 A업체(충남 천안시 소재)는 ‘고려홍삼정365골드(액상차)’ 480kg(2천병)을 만들어 B업체(강원도 원주시 소재)가 제공한 ‘건강기능식품 6년근 홍삼정365골드(홍삼농축액 20%)‘로 표시된 라벨을 붙이는 등 불법으로 제조했다.

또 B업체는 전량 480kg(2000병), 950만원을 받고 수출신고 없이 베트남에 반출됐다.

또한 지난 2월 A업체는 같은 제품 3360kg(1만4천병), 시가 7,200만원 상당을 제조하여 B업체에 무표시 상태로 공급하였고, B업체는 무표시 제품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도안 등을 붙여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켰으며, 유통기한도 2년을 3년으로 거짓표시 했다.

이후 B업체는 가짜 건강기능식품 3360kg(1만4000병) 중 336kg(1천400병, 약 884만원 상당)을 베트남에 반출, 2981kg(1만2천422병), 시가 6,316만원 상당은 반출 직전 압류됐다.

식약처는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켜 제조‧유통한 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으로 인한 국가 위상을 하락시키는 행위를 하는 영업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추적·조사하고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