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어려운 행정·공공언어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여 교육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 및 소통력 강화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 교육공동체는 ‘블렌디드 러닝’ 대신 ‘온오프라인 연계교육, ’플립 러닝‘ 대신 ’역진행 수업‘ 등 교육 관련 외국어 표현을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해 한글 사랑을 몸소 실천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은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올바른 우리말 쓰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제574돌 한글날 맞이 ’올바른 우리말 쓰기‘ 행사를 8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 1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최교진 교육감과 세종시교육청 공식 상징물인 세종이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우리말 쓰기 홍보물과 전통한과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와 소통력을 높이고자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공공용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순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우리말 순화어 목록 및 공공용어 자체 진단 평가표를 분기별 제공하여 점검하고, 국립국어원 감수 의뢰 등을 통해 우리말 순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말 순화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해 세종시교육청 공식 누리소통망 및 가정통신문 앱을 통해 알리고, 10월 한 달간 K-에듀파인 내 공문서 상단 표어를 ‘제대로 쓴 한글 대대로 쓸 우리말’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공기관에서 만들어지는 용어는 시민과의 의사소통 언어로, 세종교육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알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세종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한글사랑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더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