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기관 합동 불법 마약류 특별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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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기관 합동 불법 마약류 특별단속 강화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0.10.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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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반입부터 추적조사까지 단속망 운영
관계부처 합동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특별 단속을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국정원 및 식약처, 대검찰청,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이 참여한 가운데 마약류 불법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특별단속계획을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최근 국내에서 불법 마약류 유통과 마약류 사범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불법 마약류 유통을 강력 차단하기 위해 개최했다.

먼저, 정부는 불법 마약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국내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해양에서의 마약류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드론‧항공순찰‧경비함정 등을 활용한 입체적 밀반입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범죄 가능성이 높은 국가발 화물이나 여행자를 집중 단속하고, 이온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마약류 흔적 탐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에서의 불법유통 근절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여 고강도 단속을 이어가고 외국인 마약 사범 증가 상황을 고려하여 5톤 이상 크루징요트 및 해수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선원, 국내 외국인 밀집지역 점검도 강화된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회의에 참석한 6개 마약특별단속 유관기관에 오늘 마련한 특별단속 대책을 철저히 실시하고, 마약류 불법 유통 근절에 수사 역량을 모아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올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했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에 대해 현재 상황을 고려해 11월 말까지 앞당겨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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