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원 화천군.양구군.인제군. 경기 포천시 등 발생된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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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강원 화천군.양구군.인제군. 경기 포천시 등 발생된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추가 발생
  • 박종만 기자
  • qkrwhdaks@hanmail.net
  • 승인 2020.1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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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박종만 기자 = 환경부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멧돼지 시료 총 201건(폐사체 시료 42건, 포획개체 시료 43건)을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812건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 및 기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이들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

또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했다.

환경부는 11월 25일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야생멧돼지 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춘천시~인제군 간 광역울타리 노선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발생지점 주변에 2차 울타리를 설치하여 외부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양호 양안의 산악지대 및 발생지점 주변에 수색인력 37명을 투입하여 정밀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욱이 발생지점 주변 22개 리(里)에 대해서는 총소리에 놀라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달아날 수 있는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포획덫이나 틀의 설치를 늘려 멧돼지 포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만일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지자체 등에 신속히 신고하고,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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