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국 최초 국가하천 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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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국 최초 국가하천 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
  • 노충근 기자
  • n-chg@hanmail.net
  • 승인 2019.09.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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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시범사업 선정...2020년까지 구축예산 30억 전액 국비확보

(아산=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아산시가 하천 재해예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국가하천 수문 스마트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국가하천 수문 스마트인프라 구축사업은 하천 수문관리 인력 위주의 관리방식을 탈피, 지자체 설치된 종합상황실에서 수위를 감지하는 원격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수문 개폐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등 긴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CTV와 수위계를 통해 평소에도 하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국가하천 수문 자동화 시스템은 지역 내 곡교천, 삽교천 등 국가하천 수문 48개소에 2020년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예산 30억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을 통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시는 충남도가 주관한 ‘지방하천 수문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 끝에 지난해 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총 20억원을 확보,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시와 충남도는 국가하천 주관부서인 국토교통부 하천계획과에 국가하천 수문 운영관리 문제점 개선과 효용성 증대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아산시에서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가하천 치수안전성 강화 대책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국가하천 수문 스마트인프라 구축에 있어 아산시 ‘지방하천 수문 자동화 시스템’을 표준 모델로 삼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아산시 시범사업을 계기로 전국적인 국가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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