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기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수여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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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기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수여식 실시
  • 김성하 기자
  • yanus210@daum.net
  • 승인 2021.03.0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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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형문화에 창조성을 더한 2인의 장인, 장기자, 신덕재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으로 지정.

지난 2월 26일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명인 2인을 신규로 지정하고, 한국무형문화유산 2021년 제1기 명인수여식을 진행했다.

한 나라의 특정적인 문화를 살피려면 우선 음식 문화부터 살펴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식생이 풍부하여 음식문화가 발달해있다. 우리의 얼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음식을 지켜야 한다.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조상들이 전해준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의 발굴 및 이를 계승하는 예·기능인을 찾아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과 명장으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로19 상황으로 집합금지 권고에 따라 기존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산화 한명품공예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수여식을 개별 방문으로 전환하여 전통식품 분야 두부명인으로 선정된 신덕재 명인과 버섯 발효식품 명인으로 선정된 장기자 명인을 직접 방문하였다. 수여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정관에 의거하여 서류 및 작품심사, 현장기능심사, 개별인터뷰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통과한 2인은 한국무형무화유산 명인으로 활동하며, 우리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며 계승자에게 전승해 보존하게 된다.

● ㈜경신바이오 버섯발표식품 명인 장기자

장기자명인은 선친으로부터 버섯재배 기법을 전수 받아왔으며 30년 전부터 꽃송이버섯 원목재배법을 채택하여 활착기간이 오래 걸림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가장 유사한 방법으로 꽃송이 버섯재배법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였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인증 및 유기농산물 인증까지 받아 안전한 먹거리를 지킴과 동시에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2005년에 꽃송이 버섯 효소를 개발하여 지금은 아들과 며느리에게 전수 중으로 우리나라 전통식품을 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여성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의왕시장 표창장」, 「모범시민 표창장」을 받았다.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나래 장애인 복지관 감사패」을 받았으며, 성가정 입양원 후원 외 10곳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노력하고 있다.

 

● 농업회사법인 한둘 두부 명인 신덕재

신덕재명인은 2대째 내려오는 비법을 부친으로부터 전수받아 전통두부, 면두부, 포두부을 만들고 있다.

선친에게 전수받은 비법을 이젠 자녀에게 전수 중으로 우리의 전통과 맥을 4때째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 한둘은 불순물을 제거한 고가의 조제 해수 염화마그네슘 사용하고 있다.

"불순물을 제거한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은 응고시간이 짧아 기술적 연구와 시간 및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일반 두부보다 훨씬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고 있고, 이에 쉬운 방법이 아닌 전통의 맛과 얼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여 두부를 제조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7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인증을 취득 및 2013년 경기도지사 G마크인증을 취득하여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두부를 제조방법 및 전통비법을 함께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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