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한 요구르트 만들기 방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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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안전한 요구르트 만들기 방법 제공
  • 김성하 기자
  • yanus210@daum.net
  • 승인 2021.03.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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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식약처는 최근 첨가물이나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안전하게 요구르트 만드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을 이용해 우유를 발효시킨 식품으로 최근 4년간 소비량이 12.2% 증가하고 있는 유가공품이다.

(원료 준비) 요구르트를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는 우유와 유산균이며, 우유는 개봉되지 않은 일반 흰우유(또는 멸균우유)를 사용하고 유산균은 유해균 혼입을 줄이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산균 스타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로 무지방, 저지방 우유나 유당분해 우유 등 가공우유는 유산균 배양에 필요한 유당 등이 부족하여 요구르트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 스타터가 없는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요구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발효유 보다 유산균 함량이 높은 농후발효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조 관리) 요구르트 제조 기구 또는 용기는 깨끗이 세척하고, 열탕,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하여 소독 후 사용합니다. 만들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최대한 먼지가 없는 환경에서 작업해 유해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우유와 유산균(또는 농후발효유)을 적절한 비율로 용기에 넣고 깨끗한 ‘플라스틱’ 수저 등 기구로 잘 섞어준 뒤 뚜껑을 덮어 적절한 온도(38~40℃, 유산균제조기나 보온밥솥 이용)에서 약 8시간 배양한다.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재배양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유해균의 교차오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려우므로 재배양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 및 섭취) 배양이 완료된 요구르트는 유해균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밀봉하여 즉시 냉장 보관, 일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국내 유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유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NRP*, ’20.7.1)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항생제 등 잔류물질 기준에 부적합한 원유는 전량 폐기하여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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