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계, 탄소중립 혁신성장의 기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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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산업계, 탄소중립 혁신성장의 기회 활용
  • 박종만 기자
  • qkrwhdaks@hanmail.net
  • 승인 2021.04.2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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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환과 선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산업계의 한단계 도약

(세종=세종충청뉴스) 박종만 기자 = 환경부가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기업들의 사정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최근 국내외 금융투자의 관심사항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혁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수 요건이지만 여기에는 많은 투자 비용이 요구되어 기업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전하고,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한정애 장관은 ”탄소중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우리가 꼭 가야만 할 길로 ’환경‘과 ’경제‘는 상충되는 가치가 아닌 반드시 함께 가야 할 가치“라며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이끌어가는 주무 부처로서 모든 정책을 탄소중립 관점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실행에 옮겨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을 과감하게 지원해 나가면서 탄소중립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인 녹색금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우리 산업계에 한 단계 도약과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협의회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은 기업 활동의 필수 요소이자 경쟁력의 척도가 되었으며, 우리 사회를 넘어 지구촌 전체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기업의 책임과 의무가 되었다”며 “이미 협의회 회원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영에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협의회 회원사들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금융기관, 기업들의 환경책임투자 확산을 위해 올해 지난 13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을 개정·공포, 이 법은 오는 10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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