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종충청뉴스) 강수익 기자 = 천안박물관이 5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천안흥타령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그래서 천안삼거리다’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진 천안삼거리를 주제로 천안삼거리를 중심으로 생겨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길목’이라는 테마로 조명한다.
또 전시는 사통발달 교통의 중추에 자리 잡은 천안의 위상을 비롯해 조선시대 도로망과 대로, 그리고 교통시설인 역(驛)과 원(院) 등 천안과 관련한 길, 그리고 천안삼거리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전시에서는 유물 성환도 찰방을 지낸 이창도(李昌道) 영세불망비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의 천안삼거리 지형의 변천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천안, 아울러 천안삼거리의 길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고를 ‘희노애락(喜怒哀樂)’으로 녹여 조선시대 왕의 피난길을 비롯해 3.1독립만세 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등의 길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천안삼거리가 전국적으로 상징적인 명소가 된 이유와 천안삼거리의 연원, 옛 사진 등 그 과정에서 전해지는 기록과 전설, 설화 등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안흥타령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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