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장애인·인권단체 5개 단체 현장 방문
(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발굴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위원회(위원장 강영욱)는 5월 7일 ▲대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지원) ▲대전여성단체연합(대표 최영민) ▲대전아동복지협회(회장 양승연) ▲대전장애인단체 총연합회(대표 황경아) ▲대전인권센터(센터장 김종남)를 방문하여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여성·아동·장애인 등을 위한 치안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 감수성을 가지고 직무에 임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하면서, 앞으로 위원회에 기대하는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단체에서는 사회적 권력관계의 불평등을 고려하여 치안 정책을 수립하고 사후적 피해자 보호뿐만 아니라 예방적·선제적 치안 활동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욱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 중 하나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여성·아동·장애인 등을 위한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며 “앞으로 여성단체, 아동단체, 인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제도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3일 인사발령에 따라 위원회 사무국 구성을 마무리 하였고, 과장 1명과 팀장 2명을 여성으로 배치해 치안 행정에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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