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맛을 간직한 전통식품 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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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을 간직한 전통식품 명인 선정
  • 김성하 기자
  • yanus210@daum.net
  • 승인 2021.05.1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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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하시던 일 가업으로 이어받은 ‘전통 착유장’ 정정식 명인

(세종충청뉴스=김성하기자)=문화체육관광부산하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2인으로 제한하고 거리두기를 확보한 가운데, 협회 산하 한명품공예미술관 1층 문화예술관에서 단촐하게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제5기 명인·명장 수여식에서는 충북 지역의 전통식품 분야 1인이 최종 심사를 통과하여 명인·명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통착유장’ 정정식 명인(사진 왼쪽)

이번에 명인으로 선정된 정 정식 명인은 오래 전부터 부산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어릴적부터 보고 자라며 자연스레 가업으로 이어받아 평생직업으로 삼게 됐다고 한다.

정정식 명인은 현제 충주시 엄정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보성코퍼레이션을 설립해서 운영중이며, 보성코퍼레이션은 전통 재래방식 기법을 계승하고 현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기술적으로 발전시키며 회사를 성장시켜가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보성코퍼레이션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자동화 설비와 식품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 하에 ‘HACCP’을 도입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로스팅기 14대, 착유기 10대, 탈피기 10대, 돌로라 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로스팅기는 당사가 독자 개발하여 2020년 1월 특허(제10-2073658호)를 출원하기도 하였다.

주식회사 보성코퍼레이션이 보유한 로스팅기술은 타사 로스팅기보다 더 우수한 볶음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농산물의 고소한 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지류의 경우, 2단계에 거친 필터링 과정과 침전공정(48시간)을 거쳐 맑고 깨끗한 기름만을 선별함으로 더욱 고소하며, 제조시설의 자동화를 통하여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 향상 및 품질의 일관성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회사 보성코퍼레이션은 "충북상회" 라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참기름, 들기름, 볶은참께, 볶은들깨 등 공영 홈쇼핑등에 납품중이며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정식 명인은 좋은 일에도 늘 앞장서고 있는 있다.

지난 1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기름 900세트(1천800만원 상당)를 기부했으며, 지역과의 상생에 기업의 가치를 두고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주식회사 보성코퍼레이션은 정직하고 청결한 생산공정으로 좋은 제품만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다.

정정식 명인은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은 만큼 우리나라의 전통 식품의 우수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힘쓰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의 식품을 알리는데 더욱더 심혈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이용강 이사장은 “전통식품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세계에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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