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김용만 기자 =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양파 공공급식 납품 계약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 기술지도를 전개했다.
특히 계약농가 5곳은 전체 8,250㎡ 면적에서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의 맞춤형 지도 아래 양파를 재배 중으로 수확량은 50톤 내외로 전망되며, 관내 공공급식 납품 업체에서 전량 수매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에서 양파를 대 면적에서 재배했던 사례가 없어 성장 단계별 양분관리, 배수로 정비, 봄철 저온, 잦은 강우 등 기상 여건에 따른 병해충 방제기술지도 등 현장기술지도를 펼쳤다.
또 구비대기 물 관리, 저장기간 고려한 수확시기 설정, 저장 중 부패 방지를 위한 수확 후 관리 등 맞춤형 지도에 중점을 뒀다.
양파 계약재배 농장주 김인자씨는 “양파 농사를 처음하게 돼 걱정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기별로 방문해 기술지도를 해줘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출하량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인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양파납품을 발판삼아 세종시 농산물의 공공급식 납품이 점차 확대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 농가에서 수확한 양파는 앞으로 공공급식센터로 납품돼,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재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한 먹거리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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