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 전의면 소재 한기레미콘엡체가 사업장에서 발생된 사업장 폐기물(무기성 오니)을 인근 농지에 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당국의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현장은 지난 2018년 4월경 (주)서우 업체가 육상 골재채취허가를 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운영하다 경영문제로 공사가 중지됐다 지난해 4월경 원상복구 공사로 진행하고 있는 농지이다.
한기레미콘에서 매립장소는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33-4, 5, 6, 7, 8, 9번지, 84-3, 4번지 등 일부 농지에 사업장 폐기물을 매립하다 민원이 제기됐다.
또 매립된 일부 폐기물로 인근 농지나 소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환경 오염이 우려 되고 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농지에 토사와 사업장에서 발생된 일부 폐기물을 매립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지에 사업장 폐기물 배출한 업체는 관계당국의 단속이 어려운 주말을 이용해 일부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기레미콘 관계자는 “경영악화로 사업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과정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2일 동안 25t트럭 2대로 사업장 폐기물을 매립했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매립현장을 확인해서 원상복구 명령과 이행하지 않을 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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