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마을회가 16일 두마니 내 고향 지달구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두마니 내고향 지달구 축제는 올해 12회째 개최된 것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년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오롯이 두만리 마을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주민들은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마을 장기자랑과 주민 백제춤 등 주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졌다.
또한, 충청남도 제45호 무형문화재인 의당집터다지기를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마당극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김남용 두만리 마을회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마당극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기획하면서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 지원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하는 한편, 앞으로도 주민 문화예술 활동 진흥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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