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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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식 개최
  • 김용만 기자
  • youngman@hanmail.net
  • 승인 2022.03.07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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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항공사진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항공사진

(세종=세종충청뉴스) 김용만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1일 조치원읍 죽림리 삼일아파트 인근에서 이춘희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는 조치원읍 죽림리 대첩로(옛 향군회관)와 남리 새내로(옛 효성병원)를 경부선 철도 아래로 횡단해 연결하는 길이 270m, 폭 21m,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다.

그동안 조치원 중심부에서 경부선을 관통하는 도로는 조치원역 북측 조치원 지하차도 한 곳뿐이어서 주민들은 죽림오거리나 신안사거리 등을 통해 1.5㎞ 이상 외곽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4년 지역발전과 도시재생 등을 위해 시작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2017년 12월 동서연결도로 건설에 착수, 4년 3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공사비는 435억 원이다.

이날 개통으로 인접 도로와 연결되는 시·종점부는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회전교차로가 설치, 도로 주요구간에는 소음 차단을 위한 캐노피형 방음벽이 설치됐다.

또 차도 한쪽에는 주민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를 함께 설치됐으며, 야간 방범·사고 취약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도 확충했다.

이밖에 시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인근 교통 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동서 지역의 통합적 발전이 촉진되고 문화와 정서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치원 연결도로 준공, 조치원 우회도로 재추진 등 도로교통 기반이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연결도로 구간에 대한 일반차량 통행은 이날 개통식 행사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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