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영국 벨파스트 시, 창업·스타트업기업 지원·혁신산업 등 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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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영국 벨파스트 시, 창업·스타트업기업 지원·혁신산업 등 협력 의향서 체결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2.03.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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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협력의향서 체결
화상으로 협력의향서 체결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시가 영국 벨파스트 시와 30일 온라인 화상으로 창업‧스타트업 기업 지원, 혁신산업 등 ‘한·영 혁신 트윈스 온라인 세미나’에서 영국 벨파스트 시와 중장기적 교류협력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영 혁신 트윈스(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는 양 국 지자체를 연결해 도시의 연구·혁신 가속화, 양자 무역, 투자 증진 및 공동경제 번영 등을 도모하는 교류 프로젝트다.

특히 시는 지난해 6월 영국 정부산하 지역혁신공단으로부터 벨파스트 시와의 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고,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경제발전, 연구·혁신 협업 등 중·단기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인구 34만의 북아일랜드 정치·행정·경제 중심지 벨파스트 시는 과거 여객선 ‘타이타닉’호를 건조한 산업 기술 도시였으나 1970~80년대 북아일랜드 분쟁을 겪으며 크게 쇠퇴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디지털·금융·사이버 테크놀로지·첨단 엔지니어링 등을 중심으로 도심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세종시와 벨파스트시는 양 지역의 주요 산업 및 집중 분야를 서로 소개하고, 향후 양 도시의 원활한 교류 및 지속가능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양 도시는 그간 교류를 바탕으로 중장기 교류협력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연구개발, 양자 무역 활성화를 통해 양 도시의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존 월쉬(John Walsh) 벨파스트 시장은 “그동안 양 도시가 창업‧스타트업 기업 지원, 혁신산업 등에 대해 서로 공유‧협의한 과정은 향후 두 도시가 우호를 다져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기술 소유 기업인 ㈜마스코리아, 오이스터에이블(주), ㈜에스테코, 엘비에스테크, ㈜매스아시아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스마트 사업추진 현황 발표 등 각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내세우며, 영국 벨파스트 시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영국과 유럽 내 제3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이춘희 시장은 “영국 벨파스트 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이 유럽권 도시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혁신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해 꾸준히 공유‧협력하는 한편, 관련기업들 간에도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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