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주황색) 1세대` 유지비용 증가 등 종료
상태바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주황색) 1세대` 유지비용 증가 등 종료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2.06.15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울링 1세대
어울링(주황색) 1세대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시가 운영중인 공영자전거 `어울링(주황색) 1세대` 유지비용 증가 등으로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15일 시는 무인대여단말기(키오스크)로 대여·반납하는 어울링 1세대(주황색)는 지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며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이용건수 지난 2015년 11만 건, 2016년 12만 건, 2017년 19만 건 등 지속 증가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8년부터 정보무늬(QR코드) 방식의 뉴어울링(2세대)을 도입한 이후 이용률이 감소하기 시작, 1세대는 지난 5월 기준 전체 어울링 이용건수 28만 9,242건 중 67건(0.02%)으로 급감했다.

또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 무인대여단말기 유지를 위한 비용이 지속 증가하면서 시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1세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비스 종료 대상은 1세대 어울링 자전거 735대, 키오스크 방식 대여소 71곳이다.

1세대 어울링의 하루 이용 건수는 3~5건 정도로 서비스 종료에 따른 이용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울링 1세대의 이용률이 지속 감소하고, 잦은 고장, 유지비 등 문제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수거 및 폐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 2주전부터 사전 안내할 예정이며, 서비스 종료·폐지 행정절차에 따라 도심 내 배치된 자전거 수거와 폐기처분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