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율방범연합회 신안자율방범대, 보안등전기 십수년 불법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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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방범연합회 신안자율방범대, 보안등전기 십수년 불법사용 논란
  • 노충근 기자
  • n-chg@hanmail.net
  • 승인 2022.07.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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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자율방범대
신안자율방범대

(세종=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 신안자율방범대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244-1번지 가설건축물이 보안등전기를 십수년 불법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안자율방범대는 조치원읍 지역의 우범지역 순찰 및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체로 전기 도전(盜電)이라는 불명예로 충격을 주고 있다.

조치원읍 신안리 산55-11

20일 본 기자가 확인한 결과 신안자율방범대가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산55-11 보안등전기는 세종시가 한국전력과 약정 금액이 부과되고 조치원읍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보안등은 조치원읍사무소가 한전과 전기를 계약한 용도 외 불법 사용하는 전기를 일부 직원들이 알고도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안자율방범대 A대장은 “신안자율방범대가 15여 년 전 설치한 가설건축물로 무단으로 전기를 사용한 부분은 지금까지 전혀 몰랐다”며 “최대한 빨리 한전에 연락해서 자체 계량기를 설치하고 전기요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신안자율방범대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는 도전(盜電)이다”며 “전기도전(盜電)은 가설건축물 설치를 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전기에 대해 조사를 통해 600만원 이상 과태료가 부과되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율방범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무단전기사용에 대해 확인하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자율방범대는 십수년동안 자원봉사단체로 현재 4대 방범대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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