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가 수해 발생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시 보건소는 방역기동팀 3개팀을 가동해 옥룡동과 금성동 등 침수피해가 집중됐던 지역을 비롯한 방역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매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침수 시설과 주택단지 쓰레기 더미, 축사 주변, 마을회관, 화장실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안과 질환 등이 있다.
이밖에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며 모기 등 매개체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거주 지역 인근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방제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최근 감염병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고 방역 활동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와 파리 등 모든 위생 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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