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 아세토젠 미생물 발견...미생물 이용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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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 아세토젠 미생물 발견...미생물 이용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 추진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3.07.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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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아세토전 미생물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 유전체 지도 자생 아세토전 미생물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한국과학기술원 조병관 교수 및 군산대 이효정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최근 발견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미생물의 학명은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Sporomusa sphaeroides)이며, 국내 동물 분변에서 분리해 찾아냈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 이 미생물은 미국 민간기업 란자테크에서 활용 중인 클로스트리디움 오토에타노게눔(Clostridium autoethanogenum) 보다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생물은 이산화탄소 분해 과정에서 알코올을 생산하는데, 향후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에 활용한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철강 및 화학물질 제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열리는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세션’에서 이번 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한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 개발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와 지속적으로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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