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새마을운동 적십자부여지구 두 단체 급식봉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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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새마을운동 적십자부여지구 두 단체 급식봉사나서
  • 김형철 기자
  • 10073000@hanmail.net
  • 승인 2023.07.2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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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힘쓰는 장병들 위해 식사 제공 -

(부여=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부여군 박정현 군수는 피해복구율 60%를 넘기며 복구작업에 힘을 내고 있다.

장병이 쓴 손글씨
장병이 쓴 손글씨

특히 32사단과 11사단 등 전국 군 장병들이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되면서 복구작업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부여군은 장병들의 식사를 고민하다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여지구협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두 단체가 무료봉사에 응하면서 국민체육센터에서 군 장병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리 장소와 배식 환경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두 단체는 폭염에 힘을 많이 쓰고 있는 어린 장병들에게 맛있는 밥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부지런히 움직였다. 시장에 들러 장을 직접 보고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정성을 다했다.

좋은 마음으로 해도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환하게 웃어보인 이창순 새마을부녀회장은 “힘든 것도 잊고 봉사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식사하는 곳을 가리켰다. 그 자리에는 한 장병이 쓴 것으로 보이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는 손글씨가 남아있었다.

급식 봉사 장면
급식 봉사 장면

한편 이번 급식 무료봉사에 나선 새마을운동 부여군지부와 대한적십자사 부여지구협의회의 봉사자들은 본인들도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었지만 각자 본업도 미루고 봉사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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