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배방읍 열린간담회 “배방읍 민원 해소, 근본적 도시계획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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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배방읍 열린간담회 “배방읍 민원 해소, 근본적 도시계획 필요” 강조
  • 유인상 기자
  • yoo7444@naver.com
  • 승인 2023.09.0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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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하반기 배방읍 열린간담회 개최

(아산=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7일 호서대학교 강석규 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배방읍 열린간담회’에서 “배방읍의 폭증하는 도시시설 수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대로 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도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은 주차장 확장, 도로개설,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요구를 쏟아냈다.

구체적으로 북수6리 공영주차장 설치, 공수리 주차장 설치, 안전 사각지대에 안심벨 설치, 공수리 스위트모텔 앞 보행자도로 설치, 구령리 국도 21호 진입차로 설치, 천안천 동방교~봉강교 구간 산책로 조성, 배방 LH7단지~한들물빛도시 간 사거리 도로개설, 북수5리 마을회관 앞 교차로 선형 개량,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을 장재역으로 역명 변경, 앙강 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 LH14단지 주변 버스정류장 신설 등이었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전국이 주목할 만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배방읍은 그 가운데서도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이라며 “‘읍’ 단위를 넘어 아산시 전체의 새로운 도심으로 발전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고 운을 뗐다.

또 “배방읍은 농촌지역에서 빠르게 도시화 되면서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계획에서 공공시설과 도시 인프라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곳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답게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큰 그림에서 도시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저와 2600여 명의 공직자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8만8000여 명의 배방 주민들이 지역발전에 관심을 두고 시정과 호흡을 함께 해주셔야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한 참석자가 장항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자고 주장하자 “그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폐철도 부지는 배방읍의 소중한 자산이다. 배방읍을 가로지르는 지리적 특성상,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배방읍 열린간담회에서는 23건의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처리 상황은 완료 4건, 진행 중 7건(2023년 가능 5건, 2024년 1건, 2026년 1건), 중장기 검토 8건, 불가 4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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