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경산시장 사업시행자 집단고충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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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경산시장 사업시행자 집단고충 해소
  • 이종철 기자
  • cj9000@daum.net
  • 승인 2024.01.1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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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공원 진·출입로 외 사업구역 밖 토지도 공원구역 편입 해결

(세종=세종충청뉴스) 이종철 기자 = 국민권익위는 17일 오후 경북 경산시청에서 경산시장과 사업시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관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상방공원 조성사업 구역에 토지를 편입해 달라는 집단민원 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상방공원은 경산시에 의해 1969년 공원시설로 결정됐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조성되지 못하다가 2019년에서야 민간사업시행자와 사업협약이 체결돼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예전부터 상방공원에 인접해 거주하고 있으나, 상방공원 조성사업으로 사용하던 진입로가 사업구역에 편입됨에 따라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으니, 주택과 토지도 공원 사업구역에 편입해 달라며 경산시 등에 여러 차레 민원을 제기했으나 수용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또 공원구역에 주택 및 토지를 편입하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작년 3월 국민권익위에 집단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집단고충민원을 접수한 이후 여러 차례의 현장조사와 피신청인 및 이해관계인 협의 등을 거쳐 주택 및 토지를 사업구역에 편입하고 이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및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잠정 조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는 현장조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모든 공익사업은 인근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그 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세부사항에 대한 마지막 합의를 도출해 집단민원이 신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을 통해 상방공원 조성사업이 잘 추진돼 경산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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