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시티투어 이용객 202명 대상 이용 만족도 95%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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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시티투어 이용객 202명 대상 이용 만족도 95% 조사
  • 유인상 기자
  • yoo7444@naver.com
  • 승인 2024.01.1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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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 치유의 숲
태학산 치유의 숲

(천안=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는 지난해 6~9월 시티투어 이용객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또 천안 시티투어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은 96%로 조사됐다.

매주 운영되는 정규 코스인 역사문화코스(화·목)와 빵카달달코스(토·일)이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한시 코스인 ‘수요문화산책코스’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운영된다.

지난해 천안 시티투어는 총 159회 운행, 3,595명이 이용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2회 운행, 이용객 3,143명보다도 1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의 나이는 60대 이상이 49.5%로 가장 많았고, 30~40대 21.4%, 50대 17.5%, 10~20대 11.6% 순이었다. 성별은 여성 66%, 남성 34%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천안 거주자 37%, 충청·강원권 13%, 전라권 2%, 경상·제주권 1% 순으로 이용했다.

이용객들은 정규 코스 중 태학산 치유의 숲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역사문화코스에서는 태학산 치유의 숲이 74%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유관순 열사 사적지 및 독립기념관 24%, 병천 순대 거리 2% 순으로 집계됐다.

빵카달달코스에서도 태학산 치유의 숲이 75%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빵 체험 23%, 풍세면 맛집 2%, 타운홀 전망대 1%로 조사됐다.

이용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태학산 치유의 숲은 족욕, 건강마사지 등이 포함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시기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56%, 만족 37%, 보통 7%로 대부분 만족했으며, 빵 체험 비용은 매우 만족 17%, 만족 23%, 보통 39%, 불만족 17%, 무응답 4%로 답변했다.

이밖에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코스의 다양성, 여유 있는 점심시간, 주말 역사프로그램 운영, 빵카달달코스 운영 시 카페 투어 편성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천안 시티투어 버스의 외부 디자인과 실내장식 등을 새롭게 보완하여 호감도와 쾌적성을 높여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관광부서의 신설과 함께 시티투어 운영을 철도여행과 연계했으며 빵 체험을 비롯한 계절에 맞는 코스 개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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