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시의회는 12일 의회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2차)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 17개 시도의회 중 13명의 의장단이 참석하고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여 만에 지방분권과 자치발전의 상징적인 도시인 ‘세종’에서 개최됐다.
또 행사를 주관한 세종시의회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접견 및 환담, 개회, 간담회, 본회의 등의 식순으로 진행하고 임시회에서 ‘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건의안’ 및 ‘지방계약법령 상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 상향 건의안’ 등 총 15개 주요 안건을 심의 후 의결했다.
특히 17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채택한 안건 가운데 ‘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단계에 대한 투명성 및 공공성 증진을 그 내용의 골자로 한다.
또한 ‘지방계약법령상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 상향 건의안’은 2007년 이후 각종 물가지수 미반영 등을 이유로 수의계약 금액 기준 상향(5000만 원 이하)의 요구를 핵심으로 두는 안건이다.
이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지방소멸과 지방재정 위기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민의를 대표하는 대의기구 즉 지방의회가 막중한 책임감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장협의회는 제2차 임시회 개최에 이어 13일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현장 방문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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