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업기술센터,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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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농업기술센터,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첫 출하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4.04.11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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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포도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사진

(대전=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가 대전에서 올해 첫 전국 출하된다.

11일 대전농업기술센터는 대전 동구 대별동 송일구 씨 농가에서 4월 11일‘델라웨어’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송일구 씨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설하우스(2,600㎡)를 3중으로 비닐 피복한 후 가온해서 포도 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했다.

올해는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일조량 부족 및 고유가로 인한 경영비 상승 등으로 조기 가온재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육 환경을 최적화한 노력 덕분에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앞서 첫 수확의 결실을 보게 됐다.

씨가 없어 먹기 좋은 ‘델라웨어’ 포도알은 1.5~1.8g으로 일반 포도보다 작지만,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로 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강하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전 델라웨어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될 뿐 아니라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포도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 경영비 절감 사업지원과 재배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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