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세종충청뉴스) 노충근 기자 = KCC 서산대죽3공장이 실리콘 생산라인을 철거하면서 고철매각 업체 선정,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KCC가 공정하게 입찰에 선정했다는 업체는 스크랩(Scrap) 및 중량물 고철을 통합해서 1차와 2차 입찰돼 특혜의혹 논란이 제기 됐다.
제보자 A업체에 따르면 KCC는 서산 대죽3공장 고철매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 스크랩(Scrap) 및 중량물 고찰을 분류해서 입찰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KCC 대죽2공장에서 A, B업체 등 2개 업체가 참여해 스크립(Scrap) 고철 입찰가격은 최고가 금액으로 밀봉견적서 제출을 요청했다.
또 입찰 참여한 2개 업체는 11월 4일 오전 10시까지 스크랩(Scrap) 고철 견적서를 KCC본사 구매부로 직접 전달했다.
그러나 KCC가 11월 6일 입찰결과 C업체가 스크립 및 중량물 고철을 통합해서 선정됐다고 유선상으로 통보했다는 것.
A업체는 “KCC가 스크랩과 중량물 고철을 분류해서 업체를 선정한다고 설명해놓고 선정된 업체는 설명회를 무시한 채 통합해서 선정돼 업체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했다.
또 선정된 C업체는 10월 24일 1차 스크랩 및 중량물 고철 입찰자로 선정, 또 다시 2차 스크립 및 중량물 통합해서 선정돼 특혜의혹이라며 계약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A업체는 입찰에 불복해 KCC본사 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로 추후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사법기관에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입찰 설명회 모 담당자는 “현재 담당업무가 변경돼 입찰과정에 대해 답변할 수 가 없어 대답하기가 곤란하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KCC 홍보실 관계자는 “입찰과정이 자체 시스템으로 운영돼 잘못된 것은 아니다”며 “선정된 업체는 2개 업체 현장설명회 앞서 4개 업체가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 중 스크랩과 중량물 통합해서 입찰된 업체이다”고 말했다.
또 입찰과정을 참여업체들에게 입찰 매각 건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줘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