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한국폴리텍Ⅴ대학‧ 북구청과 보행로 개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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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한국폴리텍Ⅴ대학‧ 북구청과 보행로 개선 합의
  • 이종철 기자
  • cj9000@daum.net
  • 승인 2019.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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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충청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광역시 운암동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 옆 샛길 보행로가 개선돼 남양휴튼아파트 주민 2000여 세대가 주요 여가시설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국민권익위는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주민들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보행로로 이용되는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 옆 샛길의 시설을 개선해 달라는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조정안을 확정했다.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 옆 샛길은 2005년 남양휴튼아파트 건설사가 인근 주민들에게 운암동과 용봉동 지역의 주요 여가시설 접근성 확보를 위해 한국폴리텍V대학의 협조를 받아 조성했다.

하지만 보행로로 이용되는 이 샛길은 현재 바닥 판석이 깨지는 등 시설이 낙후되어 주민들이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남양휴튼아파트와 인근 주민들은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광역시 북구청 등 관계기관에 보행로 개선을 요구했지만 토지사용 승낙, 사업비, 시설물 관리책임 등의 문제가 협의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계속됐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안전사고가 계속되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와 북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의환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의 양보와 협조를 이끌어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는 주민 보행로 시설 개선 사업과 재사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주민 보행로에 아스콘 타설 등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여 관리하기로 했으며 주민들도 중재안에 동의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의환 상임위원은 “보행로가 조속히 정비돼 주민들이 어린이대공원이나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 것은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이고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도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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