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특색있는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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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특색있는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
  • 유인상 기자
  • yoo7444@naver.com
  • 승인 2019.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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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시가 독립기념관 일원에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된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을 통해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2억 원)을 투입해 독립기념관 내 기존 겨레의 탑과 단풍나무 길을 연결하는 길목 면적 5만㎡ 부지에 교육, 문화, 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는 공간이자 민족의 기상을 닮은 한반도 형태의 테마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테마공원 내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조사결과에 따라 무궁화 국내 육성품종 131품종 중 선정된 65개 품종 3319주 무궁화가 심겨졌으며, 소나무 등 19종 3만6970주 경관조경수도 식재돼 총 4만289주 교·관목이 있다.

또한 공간별로 살펴보면 ‘무궁화 광장’에서는 우리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설명 안내판과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등 무궁화 대표 품종을 볼 수 있다.

이번 무궁화 테마길과 무궁화동산에서는 무궁화의 계통별 65개 세부 품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궁화 정원’은 흔히 알고 있는 나무형태의 무궁화가 아닌 화단에서 초화로 피는 새로운 무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중심 광장부에는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집 등 단체 관람객과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시는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 계획 수립 초기부터 독립기념관과 협업 및 분업을 활성화하며 원활하게 전국 최초 무궁화 테마공원을 도입했다. 독립기념관은 부지 제공 및 조성 후 관리를 맡았으며, 시는 공원 조성 및 산림청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한편 명품 무궁화 테마공원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해 알 수 있고 다양한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궁화 교육·체험공간으로의 역할은 물론 독립기념관의 대표적인 방문코스로 자리 잡아 독립기념관을 전국적 명소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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