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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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 김용만 기자
  • youngman@hanmail.net
  • 승인 2019.08.28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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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세종충청뉴스) 김용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2019년 제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만 4,12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 조사대상 학생의 77.9%인 2만 6,569명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595명(참여 학생의 2.2%)으로 2018년 1차 대비 0.5%p 증가했다.

학교 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4.4%, 중학생 1.0%, 고등학생 0.6%로 초등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각각 1.1%p, 0.2%p, 0.3%p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4.5%)이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23.2%), 신체폭행(9.5%), 스토킹(9.3%), 사이버 괴롭힘(8.5%), 금품갈취(5.2%)의 순이었으며,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5.8%)이 많았고, 점심시간(21.8%), 하교이후(12.4%) 등의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피해 응답률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최근 학교폭력 예방과 인식 제고 교육으로 인해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아져 학생들이 사소한 것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 전국단위 유입 학생 증가로 갈등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점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위(Wee)센터 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의 상담·심리치료 등 회복적 생활교육을 지원하고 현장 교원의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수를 운영, 학교폭력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장기위탁교육기관 설립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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