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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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0.04.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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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도시장에서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2025년까지 철도차량 핵심부품 15종 개발 추진

(세종=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철도차량부품 제작 기술 및 산업의 국내 자생력을 높이고, 해외 철도시장에서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사업은 2개의 중점분야와 총 15개의 세부과제로 구성,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를 강화하기 위해 실용화 지원체계를 구축해 추진된다.

또 2개의 중점분야는 각각 수요는 많으나 해외의존도가 높은 부품 10종에 대한 국산화 개발과 해외 시장진출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선도형 부품 5종 개발로 구성한다.

특히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KTX 및 KTX-산천을 대체해 한국철도차량의 차세대 주력 고속열차로 운행될 EMU-250 및 EMU-320의 핵심부품 10종을 비롯하여 도시철도차량용 부품 3종, 트램용 1종 및 물류차량용 1종 등 총 15종의 철도차량 부품을 2025년까지 개발하게 된다.

또한 실용화 지원체계는 철도차량 완성차 및 부품 제작사 등 산업계, 철도운영기관 등 수요처, 연구주체인 연구기관 및 인증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로 구성되며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주체가 된다.

이번 연구개발사업 첫 해인 ‘20년에는 개발 부품에 대한 개념설계안 및 기본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21년부터 개발 부품에 대한 상세설계안 및 시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착수하는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등 부품업계는 부품생산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고, 국내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으로 매출이 신장되어 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선도형 부품개발에 따라 부품 수출 등 해외 철도부품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여 매출 극대화 및 국제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개발사업의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4.22.(수). 14시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20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철도운행안전과 송시화 과장은 “앞으로도 철도차량부품업계의 기술혁신 및 산업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부품 산업계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 부품시장에서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대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착수보고회에 사업 참여기관인 국토부, 진흥원, 철도운영기관, 차량부품제작사, 인증기관 및 관련 중소기업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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