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킥보드 활성화·안전방안 마련
상태바
세종시, 전동킥보드 활성화·안전방안 마련
  • 이철호 기자
  • dlcjfgh@hanmail.net
  • 승인 2021.03.14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세종시)전동킥보드
(사진제공=세종시)전동킥보드

(세종=세종충청뉴스) 이철호 기자 = 세종시가 ‘전동킥보드’로 불리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이용 활성화 ·안전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인형 이동수단으로써 이용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무분별한 주·정차,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 2인 탑승, 음주운전 등 문제도 함께 야기되고 있다.

현재 전동킥보드 관련 법령은 제정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공유전동킥보드업체들의 사업성 추구로 인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전동킥보드에 대한 시민안전장치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시는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매스아시아와 ‘스마트실증사업 연계 협약’을 체결, 세종시에 특화된 전동킥보드 안전·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실증사업(빅데이터)을 기반으로 전동킥보드 이용시 올바른 인식을 확보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동킥보드 활성화·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보도 내 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주차존, 견인범위 등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한편, 이용자와 보행자 양측 의견을 수렴해 실용성 있는 주차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담은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안전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마련한 검증된 대책을 적극 실현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갈 것”이라며, “나아가 한 단계 도약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관기관·업체에서 도출한 전동킥보드 이용 활성화·안전 방안을 토대로 세종시만의 고유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오는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