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광역도로 사업(3297억원) 국가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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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광역도로 사업(3297억원) 국가계획 반영
  • 김민조 기자
  • minjo34622@naver.com
  • 승인 2021.07.08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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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확정, 사업추진 동력 마련
(자료제공=대전시)
(자료제공=대전시)

(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대전시는 지난 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대광위’)에서 확정한 국가계획에 대전시에서 건의한 2개 광역도로가 모두 포함되어 앞으로 3297억 원의 신규 투자 초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6일 대전시에서 건의한 ‘대덕특구~금남면 도로개설’과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을 포함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확정을 발표했다.

대덕특구~금남면 도로개설은 2030년까지 1766억 원을 투자하여 자운동 자운대 네거리 부근에서 금남면 국곡교차로까지 길이 8.1㎞, 폭 20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은 2030년까지 1531억 원을 투자하여 연축동 연축지구에서 신탄진동 대청대교까지 길이 7.4㎞, 폭 20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2018년부터 시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하여 타당성을 검증하고 개설 논리를 개발하여 2019년에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최근까지 수십 차례 대광위, 국토부, 국회 등을 방문하여 반영 논리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에 반영된 2건 도로 사업의 총사업비는 3297억 원으로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하게 되면 총사업비의 절반인 1649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 재정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덕특구~금남면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대전~세종 간 광역교통량을 처리하여 북유성대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현재 구상 중인 ‘금남면~연서면 도로개설’까지 개설되게 되면 대전~세종~조치원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거대 광역교통망이 생기게 된다.

또한 ‘와동~신탄진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신문로, 동북부 연결도로(연축지구 통과구간)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갑천도시고속화도로와 연결되어 대전 도심부터 청주시 문의면까지 또 하나의 거대 광역교통망이 생기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2건 도로 사업이 완공되면 세종시 및 청주시와 연계성이 강화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약 6천억 원의 편익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광위에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를 개선하고자 수립하는 5년 단위 국가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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