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아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에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또 선정된 마을은 송악면 유곡3리(자율개발 5억), 둔포면 신항1리(자율개발 5억), 신창면 오목3리(자율개발 2억) 3개 마을로서 사업비가 교부되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승인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된 마을들은 지난 2018년부터 어려운 농촌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 스스로 역량강화를 위한 농촌 현장포럼을 실시하고, 희망마을 선행사업 등 단계별 사전활동을 강화하고 지난해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신규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수차례 주민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 등에 대해 아산시와 충청남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또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마을만들기사업’ 지방이양에 따라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구축을 위해 道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70억 규모(도비30%, 시비70%)로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아산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증가율 감소와 경제의 저성장 등 뉴노멀(New Normal)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상황으로 판단해 농촌 마을만들기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은 도내 38개 마을이 신청해 총 20개 마을이 선정된 만큼 경쟁률도 심했지만, 이 중 아산시는 3개 마을이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마을의 다양한 시설 및 자원을 연계한 마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