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한반도 범과 생태계 기획전 개최
상태바
국립생태원, 한반도 범과 생태계 기획전 개최
  • 주재근 기자
  • captainjkj@hanmail.net
  • 승인 2022.04.25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
포스터

(세종=세종충청뉴스) 주재근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5일 원내 에코리움 기획전시실(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한반도의 문화와 생태계 속 범을 만나는 ‘한반도의 범과 생태계’ 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반도 범의 생태계 보호와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유물(민화, 목인, 석호 등)을 한곳에 모아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범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기획전은 총 240㎡의 전시 공간으로 실제처럼 생생한 호랑이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는 입체영상 연출을 시작으로 범 내려온다, 범 다가온다, 범 찾아간다, 범 타러가세, 범 몰고가세, 등 각종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범 내려온다’ 구역은 왕을 지키는 석호 사진, 범을 타고 있는 목인, 호랑이가 등장하는 민화 등 민속 유물을 전시해 옛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범 다가온다’ 구역은 한반도의 범(한국 호랑이, 한국 표범, 스라소니)을 소개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호랑이를 박제로 볼 수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의 범 기록을 찾아보면서 범이 한반도에서 절멸한 이유를 알려준다.

‘범 찾아간다’ 구역은 범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균형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국립생태원의 표범복원 연구를 소개한다.

‘범 타러가세’, ‘범 몰고가세’ 구역은 관람객이 범을 탄 목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호랑이 그림을 색칠해 보는 등 범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에코리움 로비에서는 2005년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와 한울이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 강산이의 박제를 전시한다.

기타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시기획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