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8기 1주년 `대전시민 62.1% 시정 운영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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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 8기 1주년 `대전시민 62.1% 시정 운영 긍정적 평가
  • 송윤영 기자
  • yaho1130@hanmail.net
  • 승인 2023.06.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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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 62.1%가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은 시정수행 향후 전망에서 “지금보다 잘할 것”,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감이 78.9%로 확인돼 민선 8기 대전시정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22일 시는 시정 출범 1주년을 맞아 대전시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시정 만족도와 역점 시책 선호도, 우선 추진해야 할 현안, 생활환경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정 활동은 62.1%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거주기간별, 직종별 모든 응답자에서 과반 이상의 응답이 나왔다.

‘잘했다’는 긍정 평가 이유로는 ‘기업 투자·유치 등 앞으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 같다(28.7%)’, ‘트램 등 숙원사업이 잘 해결되는 것 같다(26.2%)’, ‘복지, 환경, 문화, 체육 등 삶의 질이 향상될 것 같아서(26.0%)’순으로 조사됐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23.7%였는데, ‘실질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36.1%)’, ‘아직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부족하다(23.9%)’로 응답됐다. 민선 8기 현안사업의 지속 추진력이 개선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27개 역점 시책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만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승차 추진(9.6%)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어 청년 월세 지원 및 청년주택 2만호 공급(8.9%),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8.1%), 영·유아 무상보육 및 교육 확대(7.7%) 순으로 시민의 지지를 받았다.

또 대전둘레산길 국가숲길 지정, 충청권 광역철도 연내 착공, 두 자녀 이상 도시철도 무료 승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2023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유치, 노루벌 국가정원․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시책도 상위 10대 사업으로 집계됐다.

민선 8기 대전시의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7.3%)’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교통․주차여건 개선(16.6%)’,‘보건·복지·의료시설 확충(16.5%)’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정 수행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지금보다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41.5%,‘지금과 비슷할 것’전망은 37.4%로 나타난 반면,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12.7%에 불과해 향후 대전 시정의 점진적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대전의 생활환경에 대해서는 80.2%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정주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주거·환경 부분(32.0%)’을, 불만족 이유로는 ‘문화․여가시설 부족(35.2%)’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전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대전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각 95%, 표본오차는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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