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 및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연습은 시와 자치구 등 42개 기관에서 9천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 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 및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실시한다.
오는 21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6개 전시창설기구 등을 설치․운영한다.
또 을지연습 3일 차인 23일 적기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을 6년 만에 실시하며, 연습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전문 사후 검토단의 사후검토(AAR)를 끝으로 연습을 종료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비상사태 발생 시 공직자들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을지연습을 통해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68년부터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시작돼 올해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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