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시는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7일까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시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식개선을 위해 시청사 1층 로비에 아동들이 직접 그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표현한 그림과 최근 학대피해아동 사진 등 30점을 전시한다.
또 친권자의 징계권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아동학대 예방 안내 홍보문 등을 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오는 17일 천안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등 아동보호·학대 업무 실무자 100여 명이 모여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합동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아동학대 주간을 기념해 (사)아르크 사운더블합창단과 성정종합사회복지관의 합창 공연과 여명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우크렐레 연주도 펼쳐진다.
윤여복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아동학대 관련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여 개입하는 한편, 긍정적인 자녀 양육문화 확산을 통해 아동학대 사전 예방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일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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