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세종충청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6회 걸쳐 ‘화상병 확산방지 및 피해농가 대체작목 기술교육’을 추진한다.
14일 시는 지난 2015년 화상병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287건, 140ha 면적이 화상병 확진 판정으로 매몰·방제처리 됐다. 방제이후 2년간 배, 사과, 복숭아 등 화상병 기주 식물을 식재할 수 없어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증가된 실정이다.
특히 최근들어 이상기상으로 인해 화상병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화상병 확산을 막고 화상병 피해 농가가 소득 작목을 식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화상병 확산방지 교육은 공개강좌로 3회, 15시간으로 편성됐으며 화상병과 배나무 주요 병해충, 화상병 예방 배나무 전정기술에 대해 교육한다.
또 화상병 피해농가 대체작목 기술교육은 화상병 피해 농업인들의 자립과 경영회복, 대체작목을 이용한 소득창출을 위해 사전 선발된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스마트팜, 아열대작물, 포도 등 대체작목 영농 기술 소개한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내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확산차단을 위한 사전 예찰부터 진단, 보상, 사후관리, 화상병 확산방지 교육 등 다양한 종합기술 보급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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