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충청뉴스) 김성하 기자 =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동안 곰팡이독소 오염도조사를 위해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곡류, 두류, 과일류, 채소류, 견과류 19품목 190건을 대상으로, 아플라톡신 B1·B2·G1·G2, 푸모니신 B1·B2, 오크라톡신 A 및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8종에 대해 진행했다.
또 36건에서 푸모니신 B1·B2와 제랄레논이 검출되었지만 모두 기준·규격 이내였으며 그 외 154건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대사과정 중 만들어내는 물질로 곰팡이독소가 체내로 들어오면 신장 장애, 간장 장애, 내분비계 장애 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암을 유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곰팡이독소는 열에 안정해 가공처리 후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과다 섭취 시, 인체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제품 구매 시 꼼꼼히 살펴 이물로 보이거나 파인 부분은 없는 지 확인하고 습도가 낮고 서늘한 곳에 밀봉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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