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코피를 흘리며 의식이 희미한 10대 학생을 발견하고 구조해 시민의 생명을 지켰다.

2025. 11. 14. 19시경, 대전 기동순찰대는 대전 서구 일대에서 가시적 순찰활동 중 코피를 흘리고 눈을 감은 채 의자에 앉아있는 10대 학생을 발견했다. 당시 학생은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으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목격한 순찰팀은 즉시 119에 긴급 신고하는 한편,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학생의 호흡과 반응을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말을 걸고 팔과 다리를 주물러 체온을 유지 시키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순찰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10대 시민은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이어서 도착한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이후 연락을 받은 부모는 경찰의 신속한 발견과 구조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팀의 빠른 판단력과 따뜻한 관심이 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기동순찰대의 이번 구조활동은 평소 현장에서의 가시적 순찰 및 신속한 대응, 그리고 시민 안전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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